9월 25일 NC 다이노스 vs 삼성 라이온즈 경기. 1점 차이로 어렵게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삼성 라이온즈 선수에게 값진 기록들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를 잘꾸려가야하는 걱정거리 숙제가 생각나는 경기였습니다.
오늘의 기록
1. 오승환 선수 통산 330 세이브 대기록 달성
2위와 엄청난 격차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오승환 선수입니다. 2위인 손승락 선수가 271 세이브로 은퇴하였기 때문에 오승환 선수의 기록이 더욱 돋보이는데요. 앞으로 후배 선수들이 이 기록을 깨려면 한참 시간이 지나야겠네요. 돌부처 2세라도 나와야 갱신되려나?
2. 원태인 선수 선발 13승 달성
올해 준비를 철저히 하고 멘탈도 성장한 원태인 선수. 작년처럼 후반부 곤두박질 치는 성적이 아니라 올해 벌써 13승 달성을 하여 커리어 하이를 매 경기 갱신중입니다. 또한 재미있는 사실은 다승왕 경쟁에 같은 팀 선수인 백정현 투수도 있다는 것이죠. 그 다음 그룹으로 12승인 뷰캐넌도 바짝 추격하고 있으니, 삼성 선수중에 올해는 다승왕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동반이면 더 재미있어지겠네요.
3. 결승타 김동엽 선수
1:0으로 신승한 경기에서 반가운것은 김동엽 선수가 살아날 기미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타율도 2할 4푼 6리까지 끌어올린것도 고무적인데요. 삼진 비율을 낮추고 고유의 장타력만 살아나준다면 든든한 외야수로 자리매김할 것 같습니다. 라팍 구장이 작은데 거포본능이 각성하였으면 좋겠네요.
남아 있는 경기의 위기 극복이 문제
지금 박해민 선수를 필두로 부상 이탈 선수가 3명, 욕설 퇴장당한 외인 선발 몽고메리 선수. 모두 복귀해야 완전한 전력이 되는데요. 백업 선수들이 잘해줘서 성장할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점수를 1점밖에 뽑아내지 못한 타선이 불안하기도 합니다. NC는 최근 8경기에서 득점을 거의 내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쉽게 이길줄 알았지만 어렵게라도 이겨서 다행이네요. 타선의 응집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순간입니다.
정리하며
하위권을 맴돌다가 오랜만에 2위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가을야구, 더해서 우승까지 해보았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