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180억 트리오 부진에도 1위인 이유, 미스테리오


SSG는 현재 LG와 반게임 차이로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박종훈, 문승원, 한유섬 3인방이 작년과 같은 활약을 해주었다면? 지금처럼 어렵게 경쟁하고 있지 않았겠죠? 3인방의 부진속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 랜더스의 활약이 미스테리이인 이유를 함께 살펴볼까요?

 

 FA가 아닌 3인방의 부진

 





SSG 랜더스는 2021년 겨울에 박종훈, 문승원, 한유섬 총 3 명의 선수와 비(非) F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비FA 계약이 생소했던 KBO리그에서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었던 사건이었으며, 선수들의 능력을 믿고 롱런에 걸쳐 이들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SSG의 비FA 트리오 중 박종훈, 한유섬은 1군에서 경기 출장 기록이 없습니다. 또한 문승원은 시즌 초 선발 투수로 시작했지만 불펜 투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비FA 계약으로 인해 지나치게 높은 수준의 투자를 하는 것은 선수 선발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한유섬은 이전 시즌에 주장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끄는 등 팀의 핵심 선수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그의 성적이 기대와는 멀어졌습니다. 특히 그의 주 특기였던 홈런 기록이 지난 시즌 대비 미비해진 상황입니다. 이에 SSG는 한유섬을 2군으로 내려보냈으며, 타격폼 수정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3 시즌 문승원 선수 성적


 

 

박종훈 역시 자신의 제구가 예상외로 부진해 지난 시즌 이후 겨우 1승만을 가져왔습니다. 이에 SSG의 팬들은 그의 구력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문승원은 다운된 컨디션 때문에 실력이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선발 투수로써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적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2021년 겨울에 다년 계약시에는 부상으로 인해 재활 중이었으며, 선발 투수로 롱런 할 것이라는 기대를 보인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SSG가 원했던 대로 부상 여부와 별개로 부진해져 현재 불펜에서 뛰고 있는중입니다. SSG는 애당초 계약시에 불펜 투수가 아닌 선발 투수를 원하고 계약했습니다. 이렇게 부진할줄은 꿈에도 몰랐겠죠? 





2023 시즌 최정 선수 성적



 이처럼 선수 매니지먼트는 이제까지의 경험과 통찰력이 필요한 분야로 꼭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SSG는 외국인 선수 세명(맥카티, 엘리아스, 에레디아)의 활약으로 인해 타격과 수비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LG와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최정 선수가가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타격 0.319, 19홈런, 54타점, 62득점에 OPS 1.001로 홈런, 타점, 득점, OPS를 각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최정 선수 덕분이죠. 

 이에 타격 조절 문제와 제구 감각 문제 등으로 곤혹에 빠진 비FA 트리오가 돌아오면 더욱 강력한 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지훈과 박성한이 빠지는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시작하면 SSG팀의 핵심 전력도 참여하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전까지 비FA 트리오가 재정비하여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랍니다. SSG는 비FA 트리오의 복귀와 함께 통합우승을 위해 끝까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정리하며

 

과연 올해도 SSG가 우승을 할지, 오랫동안 우승에 한을 품은 LG 트윈스가 드디어 우승할지 기대되는 시즌입니다. 만년 꼴찌였던 한화 이글스도 삼성 라이온즈 덕뿐에 9위로 비상했네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삼성 라이온즈 어디까지 추락할지 한 번 살펴볼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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